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김상욱, 국힘 탈당 선언…“극우 아닌 민주보수의 길 가겠다”

전자신문
원문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탈당을 선언했다. 당내에서 극우 성향에 대한 비판과 윤 전 대통령 옹호 지도부에 쓴소리를 이어온 김 의원은 “극우·수구가 아닌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기능을 상실한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떠난다”며 “탈당 이후에도 책임감있게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12·3 비상계엄 및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당내에서 탈당 압박을 받아온 김상욱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 후 탈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상12·3 비상계엄 및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당내에서 탈당 압박을 받아온 김상욱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 후 탈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탄핵소추안에 찬성했고, 이후 당 지도부를 향해 윤 전 대통령 제명,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었다. 당 일각에선 줄곧 '탈당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대통령 선거의 중요한 시기, 국민의힘을 떠나며 보수 지지자들에게 호소드린다”며 “2025년 오늘의 보수 가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공정, 합리, 개방, 포용, 자유를 기준삼아 정치 판단을 내려주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때 더불어민주당 영입설까지 제기된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받는다. 개혁신당 합류, 제삼지대 신당 창당 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지자들의 뜻과 시대적 과제를 고려해 심사숙고하겠다”며 구체적 언급을 아꼈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축소사회, 기업의 경쟁력 약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혁명, 대외환경의 급변, 의료·노동·연금 등 개혁과제, 혁신, 소멸 등 각종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현안들을 해결해 내는 능력과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 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4. 4놀뭐 허경환 위기
    놀뭐 허경환 위기
  5. 5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전자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