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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유령과 단일화하나…18·20일까지면 시한 충분"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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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지도부가 선출된 후보 끌어내리려는 '해당 행위'"
"단일화 시한은 18·20일까지면 충분…절실한 과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기자·권해준 인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는 것을 겨냥해 "등록도 안 하고 입당도 안 하는 사람,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것이 올바른 정당 민주주의냐"며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정당한 절차와 정당한 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를 당의 몇몇 지도부가 끌어내리려는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이) 저는 일정을 안 짜주는데 한덕수는 짜준다"며 "저는 모든 과정을 다 확인한다. 사실 좀 창피한 것 아닌가. 본인은 돈도 없고 아무 준비도 안 돼 있다. 11일까지 꽃가마 안 태워주면 나는 안 하겠다(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있냐"고 비판했다.

이어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몇몇 사람들이 작당해 대통령 후보까지 끌어내린다면 당원 동지들과 국민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며 "지금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이 후보 단일화인가, 후보 교체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는 절실한 과제이지만, 후보 단일화는 국민과 당원 동지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그 위력이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후보와의 단일화 시한에 대해서는 "한 후보가 공식 후보로 며칠이라도 뛰다가 투표하기 훨씬 전인 5월 18일, 20일이면 충분한 단일화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토론회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주일간 선거운동 △14일 방송토론회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반미를 민족주의로 포장하고 사회주의를 보편적 복지로, 그리고 현금 살포를 경제 살리기로 둔갑시키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무도한 이재명 세력은 집권 가능성이 커지자 숨겨왔던 마각을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떨치고 일어나 무도한 세력과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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