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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측 "김문수, 회동서 원하는 단일화 방식 안 밝혀" 조목조목 반박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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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 "예비후보 등록했고 당과 무관하게 자체 일정 진행"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참배 후 이동하고 있다. 2025.05.08. /사진=뉴시스 /사진=이무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참배 후 이동하고 있다. 2025.05.08. /사진=뉴시스 /사진=이무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7일 회동에서 단일화 방식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정현 한 후보 캠프 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7일 한 후보자와 김문수 후보자의 회동에서 김 후보자는 자신이 원하는 단일화 방식과 절차에 대하여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저녁 약 1시간20분간 한 후보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후보와 만찬을 같이 하면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을 말씀드렸다"며 "한 후보는 '직전에 했던 긴급 기자회견대로 거기서 조금도 보태거나 더 진척할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당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후보측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 김 후보가 전날 자신이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을 전혀 밝히지 않았는데, 마치 자신은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는데 한 후보가 응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단 것이다.

이 대변인은 "다시 한 번 정확히 말씀드린다"며 "한덕수 후보자는 단일화의 방식과 절차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국민의힘 후보자를 포함한 국민의힘에 일임했다. 김 후보자는 회동에서 자신이 원하는 단일화 방식과 절차에 대해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 김 후보가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후보 등록도 안 한 사람'이라고 지칭하고 국민의힘이 일정을 짜준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한덕수 후보자는 법률에 따라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국민의힘과 전혀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말씀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단일화 양자 토론회를 김 후보자가 참석하지 않는단 이유로 당이 취소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덕수 후보자는 김 후보자와의 양자 토론회 일정이 오늘중 신속하게 확정될 것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어떤 형식의 토론회이든, 몇시에 열리든 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당원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당원 86.7%가 '본후보 등록 마감일(5월 11일) 이전에 단일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며 "민심과 당심은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덕수 후보자는 대선 승리를 위해 신속한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한 후보자는 대선 승리를 통해 우리 경제를 구하겠다는 목표,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속한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원칙, 이 두 가지를 일관되게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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