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방송미술전문가인 이일구 작가의 전시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일구 작가의 작품인 방송프로그램 타이틀을 비롯해 작가가 평소 즐겨 그리던 풍죽의 대나무 그림, 문인화풍의 산수화와 서예,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일구 작가는 KBS 공채로 미술부에 입사해 35년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을 비롯해 ‘아침마당’, ‘인간극장’, ‘역사 스페셜’, ‘열린음악회’, ‘개그콘서트’ 등 많은 방송의 타이틀을 제작했다.
자연 속으로, 화선지에 수묵채색.아크릭, 105X145cm, 2025. (사진=이일구 작가 제공) |
한국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일구 작가의 작품인 방송프로그램 타이틀을 비롯해 작가가 평소 즐겨 그리던 풍죽의 대나무 그림, 문인화풍의 산수화와 서예,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일구 작가는 KBS 공채로 미술부에 입사해 35년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을 비롯해 ‘아침마당’, ‘인간극장’, ‘역사 스페셜’, ‘열린음악회’, ‘개그콘서트’ 등 많은 방송의 타이틀을 제작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의 묵죽화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명예회장, 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후진 양성을 위해 경희대 교육대학원, 동방문화대학원대 평생교육원 서예문인화지도자 양성과정에 출강하고 있다.
이일구 작가의 작품들은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으로 전시한 ‘한국근현대서예전’에 초대 출품됐다. 2024년 국립현대미술관과 대만 타오위엔 시립미술관인 횡산서법예술관 공동 주최로 열린 ‘한국근현대서예전’에도 출품돼 대만 관람객과 만났다.
이일구 작가는 동적이고 활달한 문인화풍의 풍죽에 매료돼 반평생을 여러 대나무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선 대나무 그림을 비롯해 산·강·나무·새·달을 소재로 그린 수묵화 작품, 그림과 문자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캘리그라피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일구 작가가 방송미술전문가로 활동하며 제작한 방송타이틀을 모은 책 ‘이일구의 캘리그라피’에 실린 자료들도 함께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