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 °
OSEN 언론사 이미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친이모 횡령 고발 "재산 56억 마음대로 관리"

OSEN
원문보기

[OSEN=연휘선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친이모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7일 MBN은 법조계의 말을 빌려 유진박이 친이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가 유진박의 친이모 A 씨를 지난달 중순 소환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진박 측은 지난달 A 씨가 유진박 명의 부동산과 예금 등 56억 원 상당의 재산을 허락 없이 관리하고 이 중 28억 원가량을 사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A 씨를 한 차례 소환 조사한 후 출국금지 조치까지 했으나, A 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출석 의사를 밝힌 데 따라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박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며 국내외에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큰 인기를 누린 인물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에게 폭행 피해를 입고 매니저의 사기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려 우울증과 조울증 등을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과거 자신을 비롯해 유진박의 고모 B 씨를 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며 법원에 성년후견개시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법원은 신청을 받아들였으나 후견인으로는 전문 후견인인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을 선임했다. 이에 A 씨 측이 청구를 취하해 선임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A 씨는 유진박이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금 후견개시를 신청해 지난 2019년 12월부터 유진박의 후견인으로 사망한 모친의 지인과 또 다른 복지재단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 monamie@osen.co.kr

[사진] 과거 소속사 제공.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2. 2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3. 3김소니아 더블더블
    김소니아 더블더블
  4. 4심형탁 하루 매니저
    심형탁 하루 매니저
  5. 5김설 영재원 수료
    김설 영재원 수료

OSE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