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 재판에 참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용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8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금 법원 내부 창에 현직 판사들이 조 대법원장 물러가라, 이게 비등하다”며 “국회가 탄핵을 하든 하지 않든, 대법원장은 내부 구성원들의 비등한 여론을 감안해서라도 용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조 대법원장이 자리를 지키기가) 매우 어려울 거다. 왜냐하면 사법부에서 판사들이 지금 법관대표자회의를 열자는 것 아닌가, 열릴 것”이라며 “대법원장의 졸속 정치적 판단에 대해서 사법부의 명예를 걸고 살아가는 재판장들이 그대로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박 의원은 ‘사법부 흔들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는 사회자의 말에 “확실한 의혹이 있지 않나. 확실한 의혹이 6만8000쪽의 그 기록을 물리적으로 9일 만에 볼 수가 없다”며 “그리고 재판장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 내 기록을 보지도 않고 나에게 유죄 판결을 줄 수 있다면 누가 승복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건 정치적 재판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법원 내부에서도 판사들이 지금 들끓고 있고 용퇴하라, 나가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대법원장이 구성원들의 그러한 봇물 쏟아지는 사태를 견딜 수 있을 것 같나. 명예를 못 지킨다”고 덧붙였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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