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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정보통신의 미래로! 민주당 정보통신특위 발대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06.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시도를 두고 "국민은 내란정권의 연장을 기도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폭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의 본질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후보 옹립을 위한 요식행위"라며 "이렇게까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끌어내리는 이유가 뭔가. 이런 억지를 쓰면서 대선 후보 자리를 상납하려는 이유를 밝히라"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모로 볼 수밖에 없다. '윤석열 시즌2'를 열 작정인가"라며 "국민은 내란 정권의 연장을 기도하는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폭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폭로로 대통령실의 대선 개입 실체가 밝혀졌다. 내란수괴가 수족들을 앞세워 국민의힘을 주무르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수에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내란종식을 위한 대선에 내란수괴 대리인을 내세우면 국민의 심판이 얼마나 가혹한지 경험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윤 전 대통령은 나라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며 "처음 경선에 돌입해서 국회의원 48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70여명 지지를 확보 했을 때 국민 여론에도 앞섰기 때문에 (경선) 2차에서 무난히 과반수를 할 줄 알았다. 그러나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들었다"며 "그러나 그게 현실화 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김문수+한덕수)'라고 말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 지도부도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후보를 향해 "다음 주 수요일(5월14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5월15일과 16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 후보 측은 오는 11일 오후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는 최종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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