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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쪽 “김문수 ‘다음주 단일화’는 단일화하지 말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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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뒤인 15~16일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 쪽이 “단일화하지 말자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 86.7%가 11일 후보 등록일 이전에 단일화해야 한다고 한다. 다음주 (단일화)할 수 있는 걸, 왜 오늘은 안 되느냐”며 “궁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단일화하지 말자는 얘기를 그렇게 표현했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의 제안과 관련해 “후보와 통화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9일 단일화 여론조사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이 이날 오후 6시에 열겠다고 통보한 유튜브 토론회에 김 후보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토론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대선은 어떻게 준비하냐”며 “(단일화) 여론조사를 이길 자신이 없으면 어떻게 본선에서 이길 생각을 하냐”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주 수요일 방송토론과 목요일, 금요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한 후보는 전날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오는 11일 전 단일화 배수진을 친 상태다. 국민의힘이 전날 전 당원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를 한 결과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 중 86.7%(18만2256명)은 후보등록 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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