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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FOMC 영향 점검..."변동성 확대된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

아시아경제 세종=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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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왼쪽에서 세번째)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왼쪽에서 세번째)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정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금리 동결 결정과 주요국 관세 협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8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주요국 통상협상, 지정학적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향후 매주 한 차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개최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밤사이 열린 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4.25~4.50%)에서 동결했다. 성명서에서는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했고 미국의 고용과 물가에 위험요인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경제상황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통화정책 조정에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파월 의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차기 인하 시점은 6월이 아닌 9월경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국제금융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등 회의 결과를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이면서, 주가·금리 등 주요 지표가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최근 주식·채권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미 경제 둔화 우려, 미·중 갈등, 관세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 일부 아시아 통화의 급격한 가치 변동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향후 미·중 간 첫 공식 무역협상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 이벤트들이 계속 예정된 만큼, 경계심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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