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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소화·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韓 증시 상승 출발 전망

이데일리 이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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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속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소식에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AI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 증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준이 시장의 예상 대로 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의 혼재된 발언에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장 막판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 폐지 소식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마감했다.

미 연준은 지난 3월에 이어 4.25~4.50%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5월 FOMC 성명서 내용이나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연준은 데이터 후행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관세 정책 등으로 실업률 확대, 인플레이션 재상승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나, 미국 경제는 아직까지는 견조하고 1분기 역성장했던 GDP도 향후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결국 연준이 실업률 상승 위험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사이 정책 딜레마를 겪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며 “하드데이터를 중심으로 경기지표의 침체 시그널이 나타날 경우 연준은 언제든지 빠르게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기에 관세 정책의 영향이 반영되는 5월 경기 지표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한층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5월 FOMC 결과와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 폐지 소식에 힘입어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4월 이후 외국인의 코스피에 대한 순매수 자금은 2거래일 연속 유입되지 않았는데 전날 외국인이 코스피에 대해 3400억원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에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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