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본업 잘 했는데"…'자회사 부진' 현대홈쇼핑, 1Q 영업익 19%↓

아시아경제 이민지
원문보기
뷰티, 패션 부문 호조
홈쇼핑 별도 이익 늘었지만
자회사 현대L&C 영업이익 80% 급감
현대홈쇼핑이 올해 1분기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 감소했다. 매출액은 9599억원으로 같은 기간 3.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2% 줄어든 33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의 연결기준 실적에는 현대홈쇼핑 별도 기준 실적과 건자재기업 현대L&C(지분율 100%), 패션기업 한섬(지분율 40.5%), ICT전문기업 퓨처넷(지분율 78.5%)의 실적이 반영된다.

현대홈쇼핑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2688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4% 신장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구나 렌털 등 고단가 상품을 축소하고 뷰티와 패션 상품군 편성을 늘린 게 주효해 홈쇼핑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인 현대L&C와 한섬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연결기준 실적은 역신장했다. 현대L&C의 매출액은 2529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0% 쪼그라든 16억원을 기록했다. 한섬의 매출액은 3803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으로 각각 3.4%, 33.1% 줄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올해 착공물량이 감소했고 이상기후와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종속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송파구 아파트 화재
    송파구 아파트 화재
  2. 2손흥민 이적설
    손흥민 이적설
  3. 3코르티스 빌보드 차트
    코르티스 빌보드 차트
  4. 4미군 베네수엘라 압박
    미군 베네수엘라 압박
  5. 5아스널 리그컵 4강
    아스널 리그컵 4강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