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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춘천시 또 충돌…지역 정가로 갈등 확산

연합뉴스TV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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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아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장을 두고 갈등을 빚다 극적으로 화해한 강원FC와 춘천시가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강원FC가 춘천시장의 홈경기 출입을 막는 사태가 빚어졌는데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까지 나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강원FC와 수원FC의 맞대결이 펼쳐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


경기 시작이 임박했는데 육동한 춘천시장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온 직원은 춘천시 관계자들에게 배부된 비표를 반납하고 잠시 후 육 시장은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현수막 관리 주체인 춘천시가 김병지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원FC 측에서 출입을 막은 겁니다.


지난달 김병지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에서 강릉과 비교하는 등 지역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며 춘천시축구협회 등이 내건 현수막이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시장 출입 금지 사태가 벌어지자 민주당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나유경 / 춘천시의원> "리더로서 팬들과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야 할 일이지 쓴소리에는 귀 닫고 남을 탓하고 심지어 권한을 남용해 갑질을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운영입니까?"


강원FC는 "구단의 비표 반납 요청은 출입 금지와는 엄연히 다른 조치"라며 "비방 현수막을 방치하기에 자유 출입이 가능한 비표 반납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등이 지속되면서 팬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인표 /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회장> "그러지 말고 그냥 강원FC를 사랑하는 축구 팬으로서 강원FC가 잘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사태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춘천시장과 강원FC 구단주인 강원도지사의 소속 정당이 달라 불거진 일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까지 나오는 상황.

강원FC와 춘천시는 다만 이번 논란과 별개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춘천 개최를 위한 협조체제는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그래픽 김형서]

[화면제공 춘천시]

#강원FC #춘천시 #나르샤 #논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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