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지난달 있었던 전현무-보아의 취중 라방 사건을 언급하며 "저는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나래식' 갈무리 |
가수 보아가 방송인 전현무와 취중 라이브에서 코미디언 박나래를 언급해 논란이 된 사건 관련, 박나래가 보아 사과를 받아들였다.
박나래는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 배우 조보아 편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전현무, 보아의 취중 라이브 방송을 언급했다.
앞서 보아는 지난달 5일 전현무 집에서 술에 취한 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보아는 전현무에게 과한 스킨십을 하거나 박나래와 열애설을 묻는 누리꾼에 "오빠(전현무)가 아깝다"는 등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보아는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박나래에게도 사과했다. 너그러이 이해해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는 "술 마시는 사람이 술 마시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현무 오빠가 계속 사과하더라. 보아씨도 만난 적은 없지만 계속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보아가) 대기실에 찾아와 사과하고 싶다길래 '그 정도 아니다. 재밌었다. 다음에 술자리 있으면 불러달라'고 했다"며 "다음날 해외 스케줄이 있었는데 출발 전, 도착 후에도 계속 연락 오더라. 저는 괜찮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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