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러시아 전승절 직후 김정은·푸틴 '단독 정상회담' 가능성

연합뉴스TV 지성림
원문보기
[앵커]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답방이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 위원장은 다음 달쯤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전승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북한과 러시아 당국은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혈맹' 관계를 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 무력 구분대들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조로(북러) 두 나라 사이의 전투적 유대를 더한층 강화하고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 수행에 기여한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두고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전승절 행사 참석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북한 대표는 대사급이라고 밝히면서 김 위원장의 불참은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북한 측 입장을 반영해 발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 전승절 행사는 수십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다자외교 무대여서, 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지금까지 쌓아왔던 신비감과 존재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 한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집권 이후 한 번도 다자외교에 나선 적이 없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전승절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우할 경우 껄끄러운 북중관계가 더 부각될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푸틴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더 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현승수 / 통일연구원 부원장> "김정은 위원장은 북러 신조약이 체결된 1주년을 기념하는 6월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2023년 9월 김 위원장의 방러 때처럼 북러 정상회담이 극동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은 북러 회담을 통해 북한군 파병 대가를 받아내고, 양국의 군사·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김정은 #푸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지성림(yoonik@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4. 4우크라 북한군 귀순
    우크라 북한군 귀순
  5. 5이정규 광주FC 감독
    이정규 광주FC 감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