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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의외의 취미 폭로…"아이들 떠나고 나만 남았다" ('선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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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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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에서 MC 이혜원이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찻잔 집착'을 폭로한다.

8일 '선 넘은 패밀리' 82회에서는 '중국 패밀리' 현보나·장하이시앙 가족이 중국 쓰촨 지역을 방문해 대표 매운 음식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마파두부, 탄탄면, 첨수면, 줜툰쿼쿠이, 메추리 튀김, 토끼 머리 등 쓰촨의 대표 음식들을 소개하며 먹방을 이어간다. 이후 현지 전통 찻집인 '학명차사'를 찾아 '개완차' 문화도 접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나 이런 거 좋아해"라며 "찻잔 사는 데 돈 많이 썼다"고 고백한다. 이혜원은 "한참 차에 빠졌을 때 혼자 마시기 심심하다고 식구들을 앉혀놓고 다도 교육을 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은 다 떠나고 결국 나만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고개를 숙이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취호 다예'로 불리는 전통 차 서빙 퍼포먼스도 공개된다. 긴 주둥이의 주전자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차 박사'의 시연에 이어, 찻잔 뚜껑을 이용해 찻잎을 걸러내는 모습도 소개된다. 이를 본 이혜원은 "저런 건 처음 본다. 알려줄 때 제대로 알려줬어야지"라고 말하며 안정환에게 농담을 던진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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