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첫 투표 결과는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새 교황 선출 작업인 '콘클라베'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 가운데, 첫 투표에서는 새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현지시간 7일 밤 9시) 교황 선출 투표가 이루어진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133명의 추기경이 교황 선출을 위해 투표를 진행하는데 3분의 2인 89표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면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오늘 콘클라베 첫 날 첫 투표에서는 새 교황이 선출되지 않은 가운데 이틀째 투표부터는 오전과 오후 2회씩 총 4회 투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백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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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