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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좋은 기회” 김혜성 중견수로 출전시키는 로버츠 감독의 자신감 [현장인터뷰]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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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을 선발 중견수로 낙점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혜성의 중견수 수비에 대한) 많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중견수로 나서는 김혜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키움히어로즈 시절 좌익수와 우익수를 소화한 경험은 있지만, 중견수는 미국에 와서 처음 경험하고 있다.

김혜성이 8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김혜성이 8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경험은 충분히 쌓았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9경기 출전해 76이닝을 소화했다. 유격수(105이닝)보다는 적었지만, 주포지션인 2루수(65 2/3이닝)보다 많았다.

로버츠는 “키케 에르난데스를 중견수로 기용할 수도 있었지만, 내게 있어 오늘이 김혜성의 중견수 수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운동 능력이 탁월한 야구 선수이기에 괜찮을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앤디 파헤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마이클 콘포르토(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김혜성(중견수) 오스틴 반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전날 좋은 수비를 보여준 파헤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이탈한 기간 우익수를 주로 맡을 예정,

로버츠는 “그에게 우익수는 가장 자연스런 포지션이다. 중견수도 잘해주고 있지만, 지금 우리 로스터 구성상 그곳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라며 파헤스의 우익수 기용에 관해 말했다.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출근길에 만났는데 느낌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소 등재기간인) 열흘보다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2주 정도면 괜찮을 거 같아 보이지만, 당연히 그가 완전히 회복해 뛸 준비가 될 때까지는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이 디노 이벨 코치와 함께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김혜성이 디노 이벨 코치와 함께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한편, 이날 론디포파크는 앞선 이틀과 달리 지붕을 열고 경기한다. 개폐식 지붕이 설치된 이 구장은 날씨에 따라 지붕을 열고 경기하고 있지만, 덥고 비가 많은 지역 특성상 지붕을 닫은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로버츠는 “여기서 지붕이 열린 가운데 경기하는 것은 처음인 거 같다. 지붕을 여니까 구장이 훨씬 더 나아보인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낮 경기를 앞두고 따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콜업 후 처음으로 중견수로 나서는 김혜성은 디노 이벨 코치와 함께 따로 나와 외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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