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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中과 10일부터 관세 협상"...강경파 '나바로'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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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오는 10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의 첫 번째 관세 및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7일 미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 한 의원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이미 상당히 진전된 상태이냐고 묻자 "(협상이) 토요일(10일)에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는 '진전된 협상'과는 정반대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협상은 나와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관세및 대중 정책을 주도해 온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고문도 협상에 참여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는 우리와 함께 제네바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통상 합의 발표에 근접한 국가 있고 밝힌 나라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그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해롭다"라면서 "협상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고,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주요 무역 협상 타결까지 어느 정도의 시일이 걸릴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18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 국가와 신중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일부 국가와는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협상 완료 시 업무협약(MOU) 이상의 합의를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것은 원칙에 대한 합의가 될 것이며 이후 몇 달 내에 문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재무부는 베선트 장관 등이 8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중국 측과 회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 중국과의 첫 무역 관세 협상 소식을 전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와 관련하여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9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를 방문하는 기간,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 자격으로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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