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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여론조사 등 단일화 로드맵 진행"...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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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빈손으로 마무리됐단 소식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애초 구상했던 '단일화 로드맵'을 가동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TV토론과 양자 여론조사 등 절차를 밟겠다는 건데, 김 후보 측은 대선 후보에 '당무우선권'이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내, 양측 간 충돌 우려도 나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자, 국민의힘은 즉각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1시간여 논의 뒤, 당 지도부는 당초 계획했던 '단일화 로드맵'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토론에 이어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등 당이 예정했던 단일화 절차를 밟아나가겠단 겁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저희는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약속이고,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TV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여론조사까지 진행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 방안을 정하겠다며 공전하는 단일화 과정을 당이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수용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사실상 단일화 결단을 압박하는 거란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단일화 촉구 단식에 돌입한 것, 그리고 당원 80% 이상이 조속한 단일화를 원한다는 ARS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선 당시 김문수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습니다.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하지만 대선 후보로서 '당무우선권'을 주장하는 김 후보 측과 충돌할 가능성이 적잖습니다.

김문수 후보 측은 단일화 로드맵 자체가 위법 행위라며 불가능한 일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다만, 한덕수 후보 측은 당 제안대로 오늘(8일) 오후 6시 토론회를 한 뒤 김 후보와 만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김희정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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