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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한 토론 무산돼도 단일화 여론조사 그대로 실시"(종합)

뉴스1 서미선 기자 구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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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당심·민심 50%씩…황우여 후임 선관위원장 이양수

김측 "8일 4시 뵙자"…한측 "국힘 후보·당 희망하면 조정"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선거관리위원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이양수 사무총장이 선관위원장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2025.5.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선거관리위원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이양수 사무총장이 선관위원장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2025.5.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이 7일 전 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8명 이상이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을 반영해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이들 후보에게 당 차원의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8일 TV토론을 거치고, 이후엔 이전 대선 경선 때처럼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해 양자 여론조사를 하는 방안이다. 당은 한쪽이라도 반대해 토론이 무산돼도 여론조사는 그대로 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뒤 취재진과 만나 "당원들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시너지를 갖고 대선을 치러 승리해야 한다는 열망이 크다고 확인했고, 두 후보도 인지했을 것"이라며 이런 단일화 로드맵을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로드맵은 인위적으로 (당의 대선) 후보를 바꾸겠다는 게 아니라 후보 단일화"라며 "(최종 후보가) 김 후보가 될 수도, 한 후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계속 두 후보 사이 협상만 지켜볼 순 없고 저희가 애초에 마련한 로드맵에 따라 진행한다"며 "어떤 최종 결과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단일화 필요에 대한) 80% 이상 지지라면 당원 총의가 충분히 확인됐다"며 8일 TV토론, 이후 양자 여론조사 방안을 후보들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 과정에 후보 사이에서 협의를 통해 단일화가 원만하게 타결된다면 다른 국면으로 갈 수도 있다"면서도 "협상만 지켜볼 수 없다는 것은 현실이라 그렇게 일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후보들 동의가 전제"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단일화하려면 최대한 빨리하는 게 좋다는 게 제 입장"이라며 "지도부가 어떤 결론을 내놓고 인위적으로 상황을 변경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이해되는 건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의총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사퇴한 황우여 전 선관위원장 후임으로 이양수 사무총장을 위촉했다. 당이 제안한 로드맵대로 가기 위한 준비 절차다.

또 8일 오후 6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양자 토론회를 하고, 토론회가 끝난 이후인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하기로 선관위,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쳤다.

신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 사이 단일화가 진전되지 않아 플랜B를 준비했다"며 "후보 두 분이 합의가 안 되면 여기(로드맵)에 따라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가 해당 로드맵에 합의했다면서 "후보 한 분이라도 안 해 토론회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여론조사는 그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후보자 선출 관련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 심의와 비대위 의결로 후보 교체를 결정할 수 있다는 당헌 74조의 2항에 대해선 "(당원) 여론조사 결과가 74조의 2항에 부합하는 정도의 상당한 사유가 있다는 건 매우 예민한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김 후보 측은 한 후보에게 8일 오후 4시 재회동을 제안했다. 한 후보 측은 이에 오후 6시 당 토론회 이후 만나자면서 "만약 오후 4시에 토론에 앞서 만나뵙기를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한 국민의힘이 희망한다면 일정을 조정해 성실히 응하겠다"고 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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