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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합당한 결정"...민주 "나머지 재판도 연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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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신의 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뒤로 미뤄지자, 합당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 차원에선 나머지 재판들도 기일을 연기해야 한다며 사법부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청 투어' 일정으로 전북 전주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고등법원의 파기환송심 연기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선은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재판의 방해를 받아선 안 된다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은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시기입니다. 법원이 이 헌법 정신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 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공정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 후보의 남은 다른 재판들도 모두 대선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며 사법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 : 공직선거법 재판 외에도 여러 사건의 재판 기일이 잡혀 있습니다. 나머지 재판 역시 연기하는 것이 순리에 맞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대법원 선고를 '조봉암 사법살인'과 '김대중 사형선고'에 빗대며 사법부를 직접 정조준했습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듭 인용하면서 국민의 행동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할 일이 없으면 담벼락이 대고 고함이라도 질러라." 우리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최근 대법원 선고에 언급을 자제해오던 이재명 후보가 사법부를 정면으로 비판한 건 지지층 결집을 노린 전략적 판단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공판기일이 연기되며 대선 전 사법리스크는 해소된 모습이지만, 사법부를 겨냥한 민주당의 고강도 압박은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이주연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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