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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적진서 챔프전 2연승…사상 첫 우승 '2승 남았다'

연합뉴스 최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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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2차전서 5점 차 승리…타마요 27점·유기상 14점·마레이 더블더블
2차전 승리 가져가는 LG 세이커스(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창원 LG 선수들이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5.7 ksm7976@yna.co.kr

2차전 승리 가져가는 LG 세이커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창원 LG 선수들이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5.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정규리그 1위 팀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2연승을 거두며 창단 첫 우승을 향한 5부 능선을 넘었다.

LG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SK를 76-71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SK(41승 13패)에 이어 2위(34승 20패)에 올라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LG는 4강 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3연승으로 제압한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정 2경기를 싹쓸이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리그에 참여한 LG는 2000-2001시즌과 2013-2014시즌 챔프전에 올라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며, 아직 우승이 없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84.6%(13회 중 11회)다.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소 기록인 46경기 만에 1위를 확정한 뒤 4강 PO에서 수원 kt를 따돌리고 올라온 SK는 안방에서 먼저 열린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두 팀은 창원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9일 3차전, 11일 4차전을 이어간다.

유기상 '골대 향해'(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창원 LG 유기상이 슛 시도를 하고 있다.  2025.5.7 ksm7976@yna.co.kr

유기상 '골대 향해'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창원 LG 유기상이 슛 시도를 하고 있다. 2025.5.7 ksm7976@yna.co.kr


1쿼터는 유기상의 2개를 포함해 외곽포 4개가 터진 LG가 19-15로 근소하게 앞섰다.

경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이 개인 반칙 3개를 기록하며 빠진 가운데서도 1쿼터에 크게 밀리지 않은 SK는 2쿼터 고메즈 델 리아노의 '깜짝 활약' 속에 흐름을 바꿨다.


4강 PO를 통틀어 1경기에 출전해 1분 30여 초만 소화했고 챔피언결정 1차전엔 출전하지 않았던 델 리아노는 이날 2쿼터에만 7분 31초를 뛰며 7득점을 올려 SK가 34-33으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치도록 이끌었다.

밀리던 LG는 3쿼터 중반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36-40에서 8점을 몰아넣으며 3쿼터 3분 49초를 남기고 44-40으로 앞서 나갔고, 1차전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베테랑 허일영이 2분 7초 전 49-43, 1분 1초를 남기고는 53-45를 만드는 외곽포를 연이어 터뜨리며 원정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칼 타마요 '슛이야'(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창원 LG 칼 타마요가 슛 시도를 하고 있다.  2025.5.7 ksm7976@yna.co.kr

칼 타마요 '슛이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창원 LG 칼 타마요가 슛 시도를 하고 있다. 2025.5.7 ksm7976@yna.co.kr


LG는 4쿼터 시작 2분 넘게 무득점에 묶이며 53-51로 쫓기기도 했으나 타마요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7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추격전을 이어가던 SK는 1분 53초를 남기고 델 리아노의 3점포로 66-67까지 따라갔지만, LG는 이후 정인덕의 골밑슛과 타마요의 자유투로 4점을 연이어 쌓으며 한숨을 돌렸다.

71-68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종료 28초 전엔 유기상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타마요가 27점 7리바운드, 유기상이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아셈 마레이가 12점 14리바운드, 허일영이 12점을 올려 동반 활약했다.

SK에선 델 리아노가 19점, 워니가 17점 12리바운드, 김선형이 1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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