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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배터리 불황에 실적 악화...SK이노베이션, 사장단 연봉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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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석유화학과 배터리 업황 불황 장기화에 실적이 악화된 SK이노베이션이 계열 사장단 연봉 30%를 반납키로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 사장 등 계열 사장단과 임원들의 연봉을 20~30%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의 출근 시간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배터리 계열사 SK온에서 실시중인 '임원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를 전체 계열사로 확대하고 '임원 주 6일제 근무'도 계속키로 했다 .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사진=SK]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사진=SK]


이에 따라 박 사장을 비롯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등은 연봉의 최대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불황, 전기차 캐즘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 관세 전쟁 등 퍼펙트 스톰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의 지속 가능성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경영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저를 비롯한 리더들이 사명감을 갖고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446억원의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조7049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배터리 사업에서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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