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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하고 전승절 열병식 참석 예정

아시아경제 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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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길 올라…미국 관계 등 논의할 듯
美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 기간 중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7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서 출발해 러시아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시 주석은 오는 9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오는 10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르며, 다음날인 8일에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10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10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관련 사안, 미·러 관계,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 프로젝트를 비롯한 에너지 협력 등을 포함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동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이어 비공개 일대일 회담도 예정돼 있다.

이번 중·러 정상회담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양국 정상은 1월에는 화상회의, 2월에는 전화 통화를 진행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러 정상의 대면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러시아 관영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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