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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 첫 담판...'경제 맷집' 키워 협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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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발발 이후 첫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반 트럼프' 외교전을 펼치는 동시에 관세 폭탄에 견딜 수 있는 내수 부양책도 쏟아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의 첫 담판 장소는 영구 중립국으로 꼽히는 스위스입니다.


미국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중국은 '경제 실세' 허리펑 부총리가 협상 대표로 나갑니다.

베센트 장관은 국제경제 체제를 미국의 이익에 더 부합하도록 재조정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반면 중국은 원칙을 희생하면서 합의하진 않겠다며 이번 대화도 미국이 먼저 요청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상무부 대변인 발언 보도 : 최근 미국 고위급에서 끊임없이 관세 조치 조정설을 흘리고, 여러 채널을 통해 자발적으로 중국에 메시지를 보내면서….]

실제 허리펑 부총리는 스위스 방문 뒤 프랑스로 날아가 고위급 재정·경제 대화를 이어갑니다.

EU에 수교 50주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푸틴 대통령과도 재회합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러시아가 개최하는 소련 승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건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려는 확고한 결의입니다.]

내부적으론 은행의 의무 현금 보유 비율인 지급준비율을 0.5%p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1조 위안, 193조 원에 달하는 돈을 시중에 풀겠다는 겁니다.

기준 금리 0.1%p 인하와 '과학·기술 혁신 재대출' 확대 등 관세전쟁 속 금융 지원책도 쏟아냈습니다.

[리윈쩌 / 국가금융감독총국장 : 관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시장 주체에게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 경영과 시장 확장을 전력으로 지원합니다.]

145% '관세 폭탄'에 견딜 수 있는 맷집을 키워 장기전에 대비하고, 미국과 담판에서도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이중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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