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최선입니까" >
[기자]
오늘(7일) 이재명 후보가 전북 전주에서 영화·방송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 스타 작가 김은숙 작가도 참석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이 '시크릿 가든' 10여 년 전 작품인데요. 남녀 주인공 길라임·김주원이 몸이 바뀌는 판타지 드라마인데, 제목처럼 "이게 최선입니까"라는 대사가 상당히 유명한 대사였습니다.
김 작가가 오늘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만약에 몸이 바뀐다면 누구랑 바뀌고 싶느냐"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은숙/작가 :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캐릭터 어떨지. 그 기본 플롯이 남·여주가 영혼이 바뀌는데 여야 대표가 영혼이 좀 바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좋은 생각이에요.]
[김은숙/작가 : 그래서 누구랑 바뀌고 싶으십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아, 지금요? 지금이야 나 김문수 한번 해보고 싶죠.]
[앵커]
김문수 후보 얘기가 오늘 많이 나오는데 아무튼 이재명 후보는 왜 김문수 후보를 선택한 건가요?
[기자]
그 이유에 대해서 얘기했는데요. 그 이유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김은숙/작가 : 저는 한동훈 전 대표님이랑 바뀌시면 재미있겠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그건 별로예요.]
[김은숙/작가 : 제일 먼저 뭘 해보고 싶으세요? 김문수의 몸…]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뭔 생각 하나 알고 싶어요.]
지금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누구를 상대할지 모르는 상황이죠. 게다가 국민의힘의 단일화 논란을 빗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요.
마침, 제가 이 뉴스를 찾다 보니까 김문수 후보도 과거에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에 청년들을 만나서 "나도 현빈처럼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고 질문했었고요. 이에 대해서 그 청년들은 "이태리에서 만든 체육복을 입으면 된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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