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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단일화 상황 안타까워"…"백의종군" 선대위에는 불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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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와 만남 가능성에 즉답 피해…SNS엔 "우리끼리 드잡이"
친한계 조경태 "당 최악의 길로…정신 못 차렸다"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대표가 "백의종군하겠다"며 선거대책위원회에 불참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경선 캠프 해단식에서 선대위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책임당원 배가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탈락한 경선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고 있는 김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답을 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3차 경선에서 자신을 이기고 당 대선 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가 당 안팎에서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압박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보수를 개혁하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걸 비판하는 글에서는 "우리끼리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뜯으면서 드잡이할 정신이 있습니까"라며, 단일화 갈등을 강하게 꼬집었습니다.

이날 캠프 해단식에는 조경태·최재형·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정훈·배현진·송석준·정성국·한지아 등 친한동훈계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지금 최악의 길로 가고 있다"며 "내란 정당으로 일컬어지는 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정치인들의 책임, 특히 파면 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도 직격했습니다.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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