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히로스에 료코가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까지 됐습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추락했는지 알아봤습니다.
일본의 인기스타 히로스에 료코.
국내에서도 '철도원' 등 영화를 통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배우입니다.
히로스에는 지난달 7일, 시즈오카에서 차를 몰다 터널 벽과 트럭에 연쇄 충돌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병원에서 간호사를 걷어차고 팔을 잡아당기는 등 상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일본에선 환자가 의료진에 가하는 폭력이나 폭언 행위를 '페이하라(patient+harassment)'라고 부르는데요.
히로스에의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열흘간 구류됐던 히로스에는 이후 처분 보류로 석방된 뒤, 경찰 수사를 계속 받는 중인데요.
이달 초 소속사에선 히로스에가 조울증에 해당하는 감정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사고 직전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행인에게 "히로스에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을 걸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 데뷔해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96년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던 히로스에는 여러 차례 스캔들을 내는 등 순탄치 않은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2003년 말, 갑자기 결혼한 뒤 아이를 낳고 이혼, 이후 재혼했지만 2023년 6월 한 주간지에 불륜이 보도되면서 재차 이혼당하고 맙니다.
한 유명 셰프와의 관계는 지금도 일본 연예 매체들의 주 관심사의 하나로 이번 폭행 사태 때도 반복적으로 기사화되는 상황입니다.
불륜 보도 이후 소속사로부터 근신 처분을 받았던 히로스에는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지만, 이번 교통사고와 간호사 폭행 사건으로 인해 경찰에 체포까지 되면서 다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됐습니다.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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