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카 교사연구회, '심그라운드' 활용 연구로 AIEDAP 협약 선정

쿼카(Q.U.O.K.A) 교사연구회가 최근 AIEDAP(아이에답, AI Education Alliance and Policy lab) 협약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AIEDAP은 예비·현직 교원의 AI(인공지능) 및 디지털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는 추진 체계다. 교육부, 총괄위원회, 사업기획단, 권역별 사업지원단, 서울대 AIEDAP 사업수행기관으로 구성됐다.

쿼카 교사연구회는 AI 융합 교육에 관심 있는 경기도 시흥 지역 교사들이 2023년 결성한 연구회다. AI 융합 교육 관련 여러 연구 과제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AIEDAP 마스터 교원 수업 전문성 개발 연구 모임 선정 △네이버 티처스랩 연구회 선정 △T쌤라이브 연수 △지식샘터 연수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쿼카 교사연구회 관계자는 "특히 '2025 경기도교육청 신규 연구회'로 선정되면서 경기도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며 "연구 위원 34명 및 일반 회원 72명 등 106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쿼카 교사연구회는 2024년 다넥트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넥트의 온라인 과학 실험실 서비스 '심그라운드'를 학교 현장에 도입했다. 심그라운드는 복잡한 실험 준비를 온라인으로 간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험 과정·결과에 대한 실시간 AI 평가 및 피드백,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쿼카 교사연구회는 연구 논문 '초등 과학교육에서 물의 순환 단원 과학 탐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를 에너지기후변화교육학회에 게재했다. 이 연구가 이번 AIEDAP 협약 선정의 기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쿼카 교사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AIEDAP 협약 선정으로 미래 교육 인재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예비·현직 교원의 AI 및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