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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최연청, 결혼 2년 만에 득남 "30시간 유도 분만 끝에 제왕절개"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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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청, SNS 통해 전한 득남 소식
"병원에서 건강하게 퇴원했다"


최연청이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알렸다. 최연청 SNS

최연청이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알렸다. 최연청 SNS


배우 최연청이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알렸다.

최연청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서 "이제서야 소식을 전한다. 30시간 유도 분만 끝에 자궁문은 다 열렸는데 루까(태명)가 앞을 보고 있어서 긴급제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서 퇴원해 조리원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 조그마한 아가가 제 뱃속에 있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연청은 아들을 향해 "건강하게 나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또한 남편과 의료진, 가족, 친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잘 키우겠다"고 말하며 아들과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연청은 2023년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건강 이상으로 인해 3년간 휴식을 취했다. 갑상선암 수술 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의 가장 힘든 시기에 저의 안정을 위해 한결같이, 늘 소나무 같이 제 곁을 지켜준 정말 소중한 사람이자 때로는 너무 존경하는 판사님과 결혼을 하려 한다"고 알렸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던 최연청은 2년 만에 득남을 알리게 됐다.

한편 최연청은 2015년 슈퍼주니어 뮤직비디오 '매직(MAGIC)'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창궐' '원펀치' '턴: 더 스트릿' 등에 출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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