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의료 개악, 책임부터 물어야...투쟁 지속"

의대생 유급, 제적 확정이 오늘 이뤄지는 가운데, 의대생 단체가 의료 개악은 끝나지 않았다며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대표들은 오늘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의료체계를 파괴한 자들에게 원천적인 책임을 묻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학교를 통해 학생을 협박하도록 만든 교육부를 규탄한다며, 이런 압박에 노출돼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 당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폭거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의료와 의학교육이 정상화되려면 우선 의료 개악이라는 지난 정권의 악업이 청산되어야 하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대선 후보들을 언급하며 의료개혁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말과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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