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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독재국가 눈앞인데 우리끼리 드잡이할 정신 있나”…국힘 혼란에 날선 비판

매일경제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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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하빌딩서 캠프 해단식
지지자들에 책임당원 가입 독려중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한동훈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김호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한동훈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김호영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우리끼리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 뜯으면서 드잡이할 정신이 있느냐”며 국민의힘의 당내 단일화 갈등을 질타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이재명 민주당의 겁박에 굴복해 굴욕적인 기일 변경을 했다”며 “이미 독재국가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캠프 해단식을 연 뒤 친한계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그는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둘러싼 단일화 분쟁에 대해서도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한 전 대표는 “이 상황에서도 우리끼리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 뜯으면서 드잡이할 정신이 있느냐”며 “부끄럽고 죄송하지 않다면 계속 그렇게 안에서 싸우십시오. 저는 우리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독재와 계속 싸우겠다”고 썼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최종 경선 석패 이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당원 가입을 격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 5~6일 연이어 라이브 방송을 켜고 “계엄 때 실망하셔서 (당원이) 7만 명 정도 빠져나갔다고 한다. 그때 상식적인 분들이 많이 빠져나갔을 것”이라며 “그런 게 당의 의사결정을 방해한 면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제부터 국민의 책임당원에 가입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있다”며 “그걸 해 주시면 제가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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