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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사일, 파키스탄 모스크 강타"...어린이 사망까지 커지는 전운 [지금이뉴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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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7일(현지시간) 예고 없이 미사일 공격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폭격 상황에 노출된 주민들은 충격과 공포에 사로 잡혔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바하왈푸르에 사는 파리알 와히드(45)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0시 30분쯤 잠을 자려고 준비하다가 4차례 큰 폭발음을 들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의 집 경비원도 "하늘에서 거대한 섬광을 봤다"고 와히드에게 말했습니다.

바하왈푸르에서 가장 큰 국립병원에서 근무하는 외과 의사인 와히드의 남편은 30분 뒤 출근하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와히드는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와 병동 보조원까지 모든 직원이 호출받았다"며 "무서웠다"고 토로했습니다.

한 바하왈푸르 주민은 "아침이 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WP에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군 미사일이 모스크를 포함한 민간 지역을 강타했으며, 현재까지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군은 이날 새벽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기반 시설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sindoor)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작전명과 관련해 많은 여성이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남편 모습을 지켜본 2주 전 테러의 끔찍함을 나타낸다고 해석했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사망 26명, 부상 17명) 이후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고조된 긴장의 결과입니다.

인도는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비자 취소, 무역 및 통신 차단 등의 제재를 단행했으며, 파키스탄도 영공 봉쇄와 상응 제재로 맞서고 있습니다.

양국은 전날 인더스강 지류 수원을 차단하고 이에 대해 '전쟁 행위'로 간주한다는 파키스탄의 경고와 핵 보복 언급까지 오가는 등 한층 위험한 대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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