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이성우,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표류 중인 제 인생 맡긴다”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빛비즈에서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왼쪽)와 정신과 의사 한덕현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있다. 이들은 최근 책 "답답해서 찾아 왔습니다"를 출간했다. 2022. 10. 27 / 장련성 기자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49)가 오는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성우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보다 더 두부·넨네(반려견)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표류 중인 저의 인생을 맡기는 결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제가 살다 보니 결혼 한번은 하게 됐다”고 했다.

이성우는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기만 하다”며 “나이 50에 신혼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박수 많이 쳐 달라”고 했다.

이성우는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많이들 궁금해하실 거 같은 그분은 제 가슴에만 담아놓고 싶어서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과의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성우는 1996년 밴드 노브레인을 결성하고, ‘넌 내게 반했어’ ‘청년폭도맹진가’ 등을 발표해 사랑을 받았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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