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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리사, '멧 갈라' 속옷에 흑인 인권 운동가 얼굴이?..."이게 왜 여기에"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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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LISA)가 '멧 갈라'에서 선보인 의상이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리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가 개최한 '2025 멧 갈라'(이하 '멧 갈라')에 참석했다.

'멧 갈라'는 미국 최대 연례 패션 행사로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자선 모금 행사다. 올해 '멧 갈라' 주제는 '슈퍼파인: 블랙 스타일 테일러링(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멧 갈라'에 참석한 리사는 팬츠리스 룩을 택했다. 루이비통의 엠버서더답게 팝스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가 커스텀 디자인한 바디 수트와 함께 모노그램으로 루이비통 로고가 수놓인 시스루 스타킹을 착용했다. 이어 올링머리 스타일로 과감한 코디를 리사만의 무드로 소화했다.



그러나 하의의 프린팅이 문제가 됐다. 영국 현지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사의 팬티에 미국 인권 운동가 고(故) 로자 파크스를 닮은 얼굴이 수놓아져 있다"고 보도했다. 리사의 의상이 행사 주제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자 파크스는 지난 1950년대 흑인 인종 차별 폐지 운동에 불을 지핀 인물이다. 그는 흑인들의 버스 좌석 차별제에 반발했으며 해당 규정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대법원의 판결까지 받아냈다.


누리꾼들은 "왜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들의 얼굴을 팬티에 넣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정말 충격이다" "이 얼굴이 왜 여기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루이비통 측은 지난 6일 미국 연예지 더 컷에 "해당 프린팅은 화가 헨리 테일러의 작품"이라며 "그가 인생에서 만난 인물들을 초상화로 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헨리 테일러는 그의 작품에서 유명하지 않은 얼굴들과 유명한 얼굴들을 모두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UPI/AP/AFP/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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