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한국시간 기준 7일 오후 11시시부터 2시간 동안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되는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비밀투표인 ‘콘클라베’를 라이브 스트리밍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이 과정을 라이브로 공개하면서 영어 자막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이번 ‘콘클라베’는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이후 12년 만에 열린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참가하는 추기경 모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영구적으로 비밀에 부친다는 서약을 하고 진행되는 콘클라베는 철통 보안과 함께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진행된다. 개인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되며, 전화와 인터넷, 신문 열람 등 외부 소통도 금지된다.
콘클라베는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첫날 오후 한 번, 이후엔 매일 오전과 오후에 두 번씩, 최대 네 번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 결과는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설치된 굴뚝의 연기 색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은 연기는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없어서 교황 선출이 불발됐다는 뜻이고, 흰 연기가 올라오면 새 교황이 탄생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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