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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후보 정하지…한덕수 점지? 우린 들러리냐"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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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안철수 의원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5.5.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안철수 의원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5.5.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후보를 향해 단일화 압박을 가하는 정도가 지나치다며 뒤로 물러서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7일 SNS를 통해 "당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다"며 "이럴 바에야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후보를 정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이렇게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허겁지겁 단일화를 밀어붙일 거였다면 도대체 왜 경선을 치렀냐, 한덕수 후보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당 경선에 나섰던 다른 후보들은 들러리였다는 말이냐"며 당 지도부, 주류들이 한덕수 옹립에 몰두하고 있는 듯하다며 맹비난했다.

"저 역시 이재명을 막기 위해선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안 의원은 "그러나 이런 방식이라면 대선은 시작도 전에 끝나버릴 것"이라며 이건 아니라고 말했다.

즉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김문수 후보가 주도적으로 시기, 방식과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안 의원은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처신을 분명히 하라"며 김 후보를 후보답게 대접하지 않고 단일화 마당에 내몰기 바쁜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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