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국토종주편\'에 나선 7일 전북 임실군 임실시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을 잘 뽑지 못해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문제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국토종주편 마지막날인 7일 전북 임실 임실시장을 찾아 “사람을 잘 뽑으면, 도구를 잘 선택하면 더 나은 세상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고려 시대 임실 오수면에서 주인을 살리고 죽은 ‘의견'에 관한 설화를 언급하며 “멍멍이도 충직하게 주인을 모시다가 죽기까지 하는데 사람이 되어서 국민이 맡긴 일을 하긴커녕 총칼로 국민을 죽이겠다고 한다”며 “그런 공직자를 편드는 나쁜 사람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그렇게 하실 수 있고 꼭 해야 한다”며 대선 날인 6월3일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후보는 이날 임실 방문에 앞서 찾은 전북 진안에서도 “(윤 전 대통령은) 오로지 머리에 든 것이라고는 ‘내가 권력을 어떻게 유지할까’, ‘내 정적 어떻게 죽여볼까’, ‘내 가족들과 친구들 범죄를 어떻게 덮어볼까’ 하는 것이고, 그러다가 결국 생각해낸 게 비상계엄”이라며 “이제는 진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이날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선 이후(6월18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임실/류석우 기자 raint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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