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코딩 성능이 향상된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의 최신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주요 코딩 벤치마크에서 처음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네트(Claude 3.7 Sonnet)'를 앞서는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6일(현지시간) 제미나이 2.5 프로 최신 버전인 'I/O 에디션'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모델명 'gemini-2.5-pro-preview-05-06'으로, 지난 3월에 출시된 03-25 버전을 대체하는 것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X(트위터)를 통해 이번 모델을 "우리가 만든 최고의 코딩 모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코딩 성능이 향상된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의 최신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주요 코딩 벤치마크에서 처음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네트(Claude 3.7 Sonnet)'를 앞서는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6일(현지시간) 제미나이 2.5 프로 최신 버전인 'I/O 에디션'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모델명 'gemini-2.5-pro-preview-05-06'으로, 지난 3월에 출시된 03-25 버전을 대체하는 것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X(트위터)를 통해 이번 모델을 "우리가 만든 최고의 코딩 모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평가 기관인 웹데브 아레나(WebDev Arena) 리더보드에서 시각적 완성도와 기능성에 기반한 인간 평가 기준에서 1499.95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클로드 3.7 소네트의 1377.10점, 이전 제미나이 모델(03-25)의 1278.96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무려 17%(221점)의 성능 향상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코딩 성능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LM아레나(LMArena)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이 이 분야 정상을 내준 것은 처음이다. 오픈AI의 모델조차도 코딩에서는 앤트로픽을 따라잡지 못했다.
https://twitter.com/demishassabis/status/1919779362980692364
구글은 I/O 에디션이 코딩 능력과 인터랙티브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에서 성능이 향상했다고 강조했다. 또, 코드 변환 및 코드 편집과 같이 세밀한 작업 수행 능력도 강화됐다.
모델은 현재 구글 AI 스튜디오에서 독립 개발자에게, 버텍스 AI 플랫폼에서는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며, 일반 사용자도 제미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앱 내 캔버스(Canvas) 기능 등 다양한 도구의 기반 모델로도 작동한다. 제미나이 2.5 프로 사용자는 자동으로 최신 모델로 연결된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요금은 100만토큰 기준 입력 1.25달러, 출력 10달러다. 클로드 3.7 소네트의 입력 3달러, 출력 15달러보다 더 저렴하다.
반응도 폭발적이다. AI 코딩 도구 커서의 마이클 트루엘 CEO는 내부 테스트 결과 이전에 지적됐던 도구 호출 실패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커서는 이미 자체 코드 에이전트에 제미나이 2.5 프로를 통합했다.
역시 인기 코딩 플랫폼인 레플릿의 미셸 카타스타 CEO는 "성능과 지연 시간의 균형을 맞춘 최고의 프론티어 모델"이라고 칭찬했다.
라메시R(RameshR)이라는 X(트위터) 사용자는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사운드 효과까지 적용된 테트리스 게임을 만들었다며 "캐주얼 게임 산업은 죽었다"라고 선언했다.
https://twitter.com/rezmeram/status/1919778204924940791
최근 AI 코딩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스타트업부터 빅테크까지 앞다퉈 코딩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구글이 경쟁력 있는 모델을 출시했다는 것은 이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해 온 결과로 볼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저작권자 Copyright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