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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김준수, 중학생 시절 수영장도 데리고 가 줘"... '찐 우정'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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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김준수와 나이 차를 넘어선 '찐 우정'을 인증했다. 채널A 제공

가수 정동원이 김준수와 나이 차를 넘어선 '찐 우정'을 인증했다. 채널A 제공


가수 정동원이 김준수와 나이 차를 넘어선 '찐 우정'을 인증했다.

정동원은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했다. 이번 방송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편으로 꾸며졌으며, 정동원은 그가 초대한 절친한 동료 중 한 명으로 뮤지컬 배우 손준호·SS501 김형준과 함께 4인용 식탁에 자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부캐릭터인 JD1 활동에 대해 "(김준수) 형 조언의 영향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준수는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트로트도 잘하고, 뮤지컬이나 가요를 해도 잘한다. 트로트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고정관념 없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정동원은 "형 덕분에 콘서트에서 뮤지컬 넘버를 많이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김준수의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많이 한다며 '사랑은 눈꽃처럼' 즉석 모창을 선보였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김준수와 출연진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준수와 '미스터트롯'을 통해 심사위원과 참가자 사이로 맺어진 인연임을 밝힌 그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친구가 없어 외로웠을 때, 김준수 형이 진심으로 잘 챙겨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정동원은 "그때가 중학생 때였다. 준수 형이 한번 수영장에 데리고 가서 놀아주고, 사우나도 함께하고 쇼핑몰 투어도 했다"라고 회상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정동원은 부캐릭터인 K팝 아이돌 JD1로서의 활동을 비롯해 콘서트, 음원 발매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3월 13일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을 발매하고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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