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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전면전 벌이면 '미중 대리전'으로 간다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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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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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인도아대륙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만약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전을 벌인다면 미중 대리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파키스탄은 중국의 맹방이고, 인도는 최근 미국과 급속히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인도도 원래는 초대 총리 네루와 중국의 저우언라이가 비동맹 외교를 함께 이끌며 중국과 가까웠다. 그러나 중국이 급부상하자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를 끌어들여 최근 미국과 인도는 역사상 최고의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부인 우샤, 세 자녀가 21일(현지시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부인 우샤, 세 자녀가 21일(현지시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분쟁이 발생하자 실제 미국과 중국은 각각 인도와 파키스탄을 지지하고 나섰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은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파키스탄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파키스탄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창업한 SNS 트루스 소셜에 "미국은 테러리즘에 맞서 인도와 굳건히 함께한다"고 적었다.


만약 인파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미중의 대리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더욱이 미중은 최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어 인파 전쟁이 또 다른 미중 패권전쟁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원래 인도와 파키스탄은 한 나라였다. 그러나 영국에서 독립할 때 힌두교 지역은 인도로, 이슬람 지역은 서파키스탄(지금의 파키스탄)과 동파키스탄(지금의 방글라데시)로 분리, 독립했었다.

분리 독립 이후 잠무 캬슈미르가 화약고가 돼 인도와 파키스탄은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었다. 잠무 카슈미르의 대부분 주민은 이슬람을 믿는다. 그러나 인도령이다. 이에 따라 잠무 카슈미르를 두고 인도와 파키스탄은 끊임없는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이번 분쟁도 카슈미르 지역을 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인도가 먼저 미사일을 발사하자 파키스탄도 보복 공격을 가해 이 시각 현재 모두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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