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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안보실·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 시도

동아일보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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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7일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부터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혹은 2023년 7월 19일 경상북도 예천군 집중호우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윗선’의 외압이 있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채 상병 사망 경위를 조사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사건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상부의 지시에 불응하고,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나’라며 질책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 사건 관련 수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수사에 공수처의 인력이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이후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비상계엄 정국이 일단락되자 공수처는 이 사건 관련 수사를 재개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임 전 사단장을 소환해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선별 작업을 진행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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