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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각제 추진은 오해…국민, 대통령 직선 원해"

이데일리 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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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내각제 추진설' 해명
韓캠프 대변인 "韓, 절대 내각제론자 아냐"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자신이 내각제 개헌을 추진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설(說)에 선을 그었다.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항간에는 제가 내각제를 추진하려고 한다는 오해까지 있어, 조금 더 설명 드리겠다”며 “헌정회 개헌안에는 대통령 4년 중임제, 양원제, 국회에서 선출하는 책임총리제 등 권력분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들어 있다. 저는 이 개헌안이 우리 정계의 원로들께서 지혜를 모아 만든 개헌안이고, 특히,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기를 원하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기에 이분들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썼다. 그는 구체적인 개헌 내용은 국회와 국민 논의에 맡기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는 절대로 내각제론자도 아니고 주장한 적도 없다”며 “한 후보가 내각제를 지지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의도적인 왜곡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각제를 찬성한 적도 없는데 왜곡하는 건 바람직한 게 아니다”며 “상대방에 대한 공격도 정말 이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한 후보는 개헌 구상을 기치로 들고 있다. 2028년 총선에 맞춰 분권형 개헌을 성사시키고, 자신은 개헌이 끝나는 대로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겠다는 게 한 후보 공약이다. 다만 한 대행이 구체적인 독자 개헌안을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치권 일각에선 한 후보가 말하는 분권형 개헌에 책임총리제를 넘어선 내각책임제가 담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다.

한편 한 후보는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독 만찬 회동을 한다.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만나는 건 두 사람이 대선에 나선 후 처음이다. 한 후보가 김 후보에게 줄곧 단일화 요청을 한 만큼 이날 만찬에선 단일화 시점과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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