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2026년 봄 일본 전역에서 열리는 투어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활동 휴식기를 이어온 아라시는 콘서트 투어를 끝으로 팀 활동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멤버들은 “이 투어로 아라시로서의 활동을 종료하겠다”라며 “약 1년 반 정도 전부터 5명이 모였다. ‘다시 한 번 아라시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거듭해 왔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변했고, 각각의 환경도 이전과는 형태를 바꿔, 좀처럼 그 답에 도달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시간을 갖고 여러 번 대화를 거듭해 모두가 내놓은 결론은 다시 한번 모여 아라시로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코로나로 인해 이루지 못했던 ‘팬 여러분께 직접 감사를 전한다’, ‘직접 퍼포먼스를 보여드린다’는 것으로 5명의 활동을 종료한다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아라시의 마지막 투어는 2026년 봄께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멤버들은 구체적인 시기나 형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멤버들은 “내년 투어 개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들의 힘을 빌리면서 준비에 들어갔지만 지금 단계에서 모든 것을 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결정되는 대로 팬 여러분들에게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멤버 사쿠라이 쇼는 오래 출연해 온 ‘뉴스 제로’에서 아라시 활동 종료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사쿠라이 쇼는 “아라시 활동 휴식 전 마지막 1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객이 있는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다. 팬 여러분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콘서트 투어를 내년 봄에 하기 위해 우리가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약 4년 반 만에 카메라 앞에 5명이 나란히 서서 ‘아라시입니다’라고 전원이 목소리를 내는 순간, 정박 중인 배에 다시 큰 돛을 단 듯한 느낌에 휩싸였다.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아라시는 1999년 데뷔, ‘아라시’, ‘러브 소 스위트’, ‘어 데이 인 아워 라이프’, ‘키미타메니 보쿠가이루’, ‘위시’, ‘위 캔 메이크 잇!’, ‘해피니스’, ‘원 러브’, ‘뷰티풀 데이즈’, ‘비터 스위트’, ‘몬스터’, ‘카이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SMAP에 이어 일본의 국민 그룹 반열에 올랐다.
2020년 12월 31일 활동 휴식기에 돌입한 이후 리더 오노 사토시는 연예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했고, 나머지 멤버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모토 준은 배우와 가수로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일본 드라마 ‘블랙페앙’ 시즌2로 한국에서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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