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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그리운 우리의 월드스타… 故 강수연, 오늘(7일) 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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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강수연, 오늘(7일) 3주기… 영화계 추모 물결 이어져
유작은 10년 만 영화 복귀작인 넷플릭스 '정이'


고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캡처

고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캡처


배우 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지난 2022년 5월 7일 故 강수연은 별세했다. 향년 56세. 당시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다.

1966년생인 고인은 아역 배우로 데뷔, 영화 '고래 사냥2'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등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꾸준히 연기 행보를 이어왔으며 드라마 '여인천하'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유작은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정이'다. 특히 '정이'는 故 강수연이 10년 만에 출연한 영화 복귀작이었다.

'정이'로 故 강수연과 호흡한 류경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깊은 슬픔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변영주 감독은 한 방송을 통해 "수연씨와 동갑이지만 선배님으로 모시고 있다. '세상에 모든 영화인들을 먹여 살릴 순 없어도 밥 한 끼는 사줘야 한다'라고 여겼던 배우"라고 회상했다.

이 외에도 고인이 생전 형편이 넉넉지 않은 영화계 동료를 위해 밥을 사거나, 구설수에 오를 걸 알면서도 홍보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미담이 거듭 이어지며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고인이 떠난 후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영화계 내 추모 물결은 이어지고 있다. 영화계는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고인의 1주기에 맞춰 추모전이 열렸다. 2주기 추도식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이 열렸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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