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관세 맞은 바비…마텔 "가격 인상 계획"

연합뉴스 문관현
원문보기
바비 인형[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바비 인형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이 미국에서 일부 장난감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텔의 가격 인상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NYT에 따르면 마텔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2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마텔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내년까지 이 비율을 15% 미만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역 및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마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올해 실적 전망을 포기한 여러 기업 중 한 곳이라고 NYT는 전했다.

마텔은 "변동성이 큰 거시경제 환경과 변화하는 미국 관세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소비자 지출과 미국 매출을 예측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다른 여러 장난감 업체도 관세로 인해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NYT는 전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의 약 8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850개 장난감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미국 장난감협회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장난감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협회가 소규모 장난감 업체 41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가 주문을 취소했다고 답했으며, 약 절반은 관세가 현행대로 유지되면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폐업할 위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바비 인형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바비 인형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khm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