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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27년 말까지 모든 러시아산 가스 수입 금지하는 방안 추진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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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가스 수입액이 우크라 지원금보다 많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집행위원회 본부. 2025.02.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집행위원회 본부. 2025.02.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유럽연합(EU)이 2027년 말까지 모든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조처를 추진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27년 말까지 모든 러시아산 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금지하는 법적 제안을 오는 6월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EU 집행위는 2025년 말까지 러시아산 가스 현물 거래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금지하기 위해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EU 입법안은 유럽 의회와 EU 27개국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댄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가 러시아산 화석 연료를 구매하는 데 지출한 금액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줄여 왔지만, 여전히 가스의 약 19%를 러시아에서 들여오고 있다. 2022년 이전 45%보다는 감소한 수준이다.

EU의 법적 예고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EU는 경쟁환경을 저해한다"며 "차세대 유럽 정치인들이 이 상황을 더욱 냉정하게 평가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언급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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