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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AX, 베트남 GTEL과 업무협약…AI기반 산불연기감지 솔루션 해외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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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기업 스피어AX(대표 박윤하)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AI 기반 산불연기감지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여러 관련 기업과 산불예방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B2B 시장 확대를 위한 접촉이 빨라지고 있다.

스피어AX는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공안부 산하 국영기업인 GTEL Robot(GTEL)과 베트남 산림 보호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TEL은 이동통신 서비스와 디지털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최근 드론회사를 인수해 스마트시티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스피어AX와 GTEL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박윤하 스피어AX 대표.

스피어AX와 GTEL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박윤하 스피어AX 대표.


스피어AX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지능형 산불연기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와 GTEL이 직접 생산하는 듀얼 카메라 및 RGB 센서를 탑재해 열 감지 기능이 갖춰진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드론에서 촬영된 영상과 파이어워처를 연계해 베트남 다낭시에 산불 감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산불 감시 이외에도 베트남 공안부가 최근 AI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무인 감시에 관심을 쏟으면서 스피어AX의 AI 영상분석 기술을 함께 도입, 사회 안전망 강화 목적의 신규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산업단지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주가 유력한 GTEL이 드론과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도로 균열 및 홀 발생 여부 분석 서비스 공동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스피어AX와 베트남 모비폰 관계자들이 업무협의를 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스피어AX와 베트남 모비폰 관계자들이 업무협의를 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스피어AX는 또 베트남 공기업 통신사인 모비폰(Mobifone)과도 협력한다. 모비폰은 AI·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국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피어AX는 모비폰의 네트워크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산림 내 CCTV 설치 및 파이어워처를 통한 산불 감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하 대표는 “베트남을 해외시장의 전진기지로 삼아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다양한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어워처는 산불 감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받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 93.41% 정확도 기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데이터품질(DQ) 클래스 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AI 산불감지시장 97%를 석권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파이어워처를 도입한 대구시가 동구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를 산림청보다 7분 가량 빠르게 감지해 산불 조기 진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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