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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봄철 국제박람회 개최 일주일 앞두고 외국인 방북 비자 취소

뉴스1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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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행사에 '국익 고려한 결정' 통보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묘향산.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묘향산.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5월 평양 봄철 국제무역박람회 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참석 예정이었던 외국인들의 비자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7일 북한 전문여행사 '영파이오니어 투어스'(YPT)가 '제23회 평양 봄철 국제무역박람회'(PITF)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외국인들에게 지난 5일 공지를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번 행사에 초대된 200명 이상의 중국인 참석자를 포함한 모든 해외 방문객의 참석이 불가해졌다.

영파이오니어 투어스는 공지에서 "북한 고위 관리들의 막판 결정으로 인해 PITF는 더 이상 외국인 손님을 맞이할 수 없게 됐다"면서 북한 비자와 비행기 티켓이 이미 발급 및 승인이 완료됐지만 "입국이 무효가 됐다"라고 밝혔다.

취소 이유와 관련해선 "우리는 이 결정이 '북한의 국익을 고려하여' 내려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만 설명했다.

북한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했던 평양 봄철 국제무역박람회를 오는 12~16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북한이 외국인의 방북을 불허했지만 행사 자체를 취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은 지난 3월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선 관광특구를 개방했다가 돌연 3주 만에 중단한 뒤 아직 관광을 재개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여전히 외국인 방문을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엔 강원도 원산의 해변 리조트 단지인 갈마해안관광지구가 개장할 예정인데 아직도 관광객 유치에 나선 동향이 보이지 않아 계획이 변경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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