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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충돌로 번진 총기 테러 책임공방…인도-파키스탄, 미사일 주고받아

연합뉴스TV 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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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에서 벌어진 총기 테러 사건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재은 기자.

[기자]

네, 인도 정부는 현지시간 7일 새벽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고,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9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5곳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인도 측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즉각 미사일 공격으로 보복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에 따르면, 인도령 카슈미르 안의 가장 큰 도시 스리나가르에서도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인도의 미사일 공격에 강력히 대응할 모든 권리가 있다"라고 밝히며, 맞대응을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은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하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한 상태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한 뒤 일촉즉발의 긴장을 이어왔습니다.


양국은 카슈미르 지역을 갈라서 따로 관리해 왔는데,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총기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며,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습니다.

이에 파키스탄은 연루설을 부인하며, 인도와의 무역 중단과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섰습니다.

이후 두 나라는 사실상 국경선 역할을 하는 실질통제선 인근에서 지난 열흘간 연속으로 소규모 교전을 이어왔습니다.

[앵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적 충돌에 전 세계는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엔은 이번 공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라면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인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국제사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 넘게 진행 중이고, 가자지구 전쟁도 잠시 휴전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전면 공격에 나서면서 분쟁이 재개된 상황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유엔이 인정하는 핵 보유국은 아니지만 사실상 핵 보유국이어서 무력충돌에 따른 우려가 매우 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양국의 충돌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냈는데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들은 수십 년, 수 세기 동안 싸웠다"라며 "이 일이 매우 빨리 끝났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파키스탄 #인도 #미사일 #총기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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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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